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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우가 쏟아지는 7월의 끝자락에서 올리는 안부인사!
디보키드  2019-08-01 16:43:24, 조회 : 493, 추천 : 167

할렐루야!


'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앞길의 장애를 두려워 말라!'


7월이 저무는 날에, 사랑하는 지체들께 문안을 올립니다!


지난 밤에는 아침이 밝기 까지 큰 비가 쉼 없이 내렸습니다!


우산을 들고, 여전히 내리는 빗줄기 속에 일부러 천천히 거리를 걸었습니다.


이 큰 비는 오염된 거리를 깨끗하게 씻어내렸습니다.


먼지, 토사물, 소변, 가래침, ......


깨끗하게 씻겨진 어느 건물의 출입구 대리석 바닥에는 여러사람들이 무심하게 뱉아놓은 까만 껌자욱이 흉물스럽게 붙어있었는데, 도시에 뱉아진 인간의 양심이, 마치 노인의 얼굴에 핀 검버섯 같이 거슬리기도 했습니다.


이렇게 큰 비가 내릴 때면, 저는 폭우가 쏟아지던 제 어느 어린시절이 떠오른답니다.


은평구에 있었던 '서울특별시립아동보호소'입니다.


67년 경에 경기도 파주의 어떤 소규모시설에 입소하여 살다가, 계모에 의하여 잠시 귀가를 했었는데, 아버지의 폭력과 계모의 차별과 구박이 심하고, 귀가할 때 시설에 두고온 다섯살 어린 여동생을 찾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가출을 하였습니다, 그러나 곧 부랑아로 단속이 되어 갔던 곳이, 당시에 전국의 시설 중에 악명이 높기로 소문난 '서울특별시립아동보호소'였습니다.


그곳에서의 매일의 삶은 '영원히 내게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!'는 생각을 습관처럼 가지게 할 정도의 몹시 힘든 생활 이었습니다.


1975년, 저는 이 지긋지긋한 '서울시립아동보호소'로부터 '소년의집'으로 크게 환경변화를 겪게 됩니다.


'소년의집'은 지금은 작고하신 미국인 신부, '알로이시오 슈월츠'신부가 서울시로부터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해온 '마리아수녀회' 가톨릭재단입니다.


저는 큰 비가 쏟아질 때면, 텅 빈 넓은 운동장 한 가운대 서서 오롯이 그 비를 온 몸으로 맞으며, 하늘을 향하여 소리소리 분노를 쏟아내고는 하였습니다.


땅이 패여 고랑이 생기는 큰비, 하늘을 찢어놓는 파란 번개, 천지를 뒤집어 흔드는 천둥소리는 제 속에 응어리 진 증오하는 마음, 두려움에 떠는 답답한 마음의 상처를 시원하고, 말끔하게 다 씻어주고, 위로해주었습니다.


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'천둥소리' 인 것을,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이 '번개불' 인 것을, 가장 시원한 것이 '굵은 소나기' 인 것을 그때 알게되었습니다.


지금도 큰 비가 내릴 때면, 저는 그 아름다운 빛과 소리와 빗줄기를 통해서 형언할 수 없는 큰 위로를 받고는 한답니다!


'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!'


사랑하는 지체들께서는 이번 장맛비에 피해는 없으신지요?


이제, 무더위는 절정을 이루고, 곧 결말을 고할 것입니다!


힘 내세요!


사랑합니다!

샬롬!!!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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